영케이님의 재능은 입으로 못 할 마음을 글로 옮기는 손이에요.
사주 겉에 표현하는 불(화)은 하나도 없어요. 대신 내 자리 속 깊이 꺼내는 힘이 숨어 있어요.
만약 영케이가 사주의 민족을 봤다면

데이식스(DAY6) 베이스와 보컬, 팀 곡 대부분의 작사를 맡는다. 2015년 데뷔, 대표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녹아내려요'.

사주 겉에 표현하는 불(화)은 하나도 없어요. 대신 내 자리 속 깊이 꺼내는 힘이 숨어 있어요.
영케이님의 일간(나를 나타내는 글자)은 갑목, 곧게 위로 뻗는 큰 나무예요. 쉽게 말하면, 한번 정한 방향은 쉽게 꺾지 않는 사람이에요.
태어난 달 위에도 같은 갑목, 비견(나와 같은 기운)이 나란히 서 있어요. 쉽게 말하면, 옆에 선 동료를 보며 스스로 키를 키우는 사람이에요.
태어난 해의 계수는 정인(나를 돌보는 기운)이에요. 쉽게 말하면, 보고 들은 걸 남보다 빨리 흡수해요.
그런데 표현하는 불(화)은 겉에 하나도 없어요. 대신 태어난 날 자리 속에 상관(내가 터뜨리는 기운)이 숨어 있어요.
그래서 말보다 글과 노래로 먼저 터져 나와요.
2026년, 영케이님은 앨범 한 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 말로만 채웠어요. 올해는 위아래 글자가 모두 영케이님이 내놓는 쪽인 해예요.
쉽게 말하면, 평소 겉으로 잘 안 꺼내던 말이 1년 내내 쉽게 나온 해예요. 그동안 노트에 쌓아 둔 문장들이 한 번에 곡이 됐을 거예요.
올해는 쓰는 손이 제일 빨랐던 해예요. 그런데 올해가 끝나 가면서 '다음엔 뭘 쓰지'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들어요.
내년 2027년, 서른넷 무렵부터 대운(10년 흐름)이 바뀌어요. 다음 10년은 나를 조이는 쪽 글자가 앞에 서는 때예요.
쉽게 말하면, 쓰고 싶은 걸 쓰던 시기에서 맡은 걸 써내는 시기로 넘어가요. 이건 계산으로만 나오는 자리라 영케이님도 처음 들으실 거예요.
재능이 마른 게 아니라 쓰는 이유가 바뀌는 문턱이에요.
11월은 겨울이 시작되며 물(수)이 힘을 얻는 달이에요. 영케이님 사주에서 물은 나를 돌보는 쪽이에요. 쉽게 말하면, 쓰기보다 읽고 듣는 게 더 잘되는 달이에요. 누군가 보낸 긴 글 한 줄, 지나가다 들은 말 한마디가 오래 남아요. 이때는 곡을 끝내려 애쓰기보다 재료를 모으는 게 맞아요. 들은 문장을 그날 바로 적어 두기, 이게 11월 할 일이에요. 이 달에 모은 문장이 내년 곡의 첫 줄이 돼요.
12월과 1월은 1년 중 물이 가장 많은 때예요. 쉽게 말하면, 생각은 깊어지는데 손이 잘 안 움직여요. 빈 화면 앞에서 첫 줄만 썼다 지웠다 하는 밤이 늘어요. '올해만큼 못 쓰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그걸 더 무겁게 해요. 그래서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중 제일 조심할 때예요. 재능이 줄어든 게 아니라 겨울이라 그래요. 이 겨울엔 완성 대신 조각만 쓰기, 이게 할 일이에요. 한 곡 대신 두 줄짜리 조각 열 개면 충분해요.
2월과 3월은 나무(목)가 한창 자라는 철이에요. 영케이님과 같은 나무라, 나란히 선 사람이 늘어나는 때예요. 쉽게 말하면, 함께 곡을 쓰자는 사람, 서로 들려주는 사람이 생겨요. 혼자 막혀 있던 곡이 남의 한마디로 풀리기도 해요. 다만 나란한 사람이 많으면 비교도 같이 늘어요. 먼저 들려주고 의견 하나만 받기, 이게 이 봄 할 일이에요. 칭찬보다 고칠 점 하나를 묻는 쪽이 영케이님에게 맞아요.
5월과 6월은 영케이님 사주에 하나도 없던 불(화)이 한창인 때예요. 불은 영케이님에게 식상(내가 내놓는 기운)이에요. 쉽게 말하면, 겨울 내내 모아 둔 조각이 한 곡으로 묶여요. 쓰는 속도가 다시 올해만큼 빨라져요. 그래서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중 제일 좋은 때예요. 미뤄 둔 곡을 5월 안에 끝내기, 이게 이 초여름 할 일이에요. 가장 빠른 건 5월이에요. 그때를 넘기면 다음은 6월이에요.
영케이님에게 남보다 쉽게 되는 건, 남이 한 말을 노랫말로 바꾸는 일이에요. 태어난 해 자리에 나를 돌보는 글자가 있어서, 듣고 읽은 걸 빨리 흡수해요.
쉽게 말하면, 친구가 지나가듯 한 말이 며칠 뒤 영케이님 노트에 한 줄로 적혀 있어요. 그 한 줄을 듣는 사람은 '내 얘기 같다'고 느껴요.
남의 말을 내 노래로 엮는 손, 이게 영케이님 무기예요. 여기에 내 자리 속에 숨은 터뜨리는 힘이 더해져요.
겉으로는 차분한데, 쓰기 시작하면 하고 싶던 말이 거침없이 나와요. 이 힘은 남이 정한 주제보다 내가 겪은 장면을 쓸 때 제일 세요.
그래서 곡을 맡을 때도 내 경험 하나를 꼭 넣는 게 좋아요. 내가 겪은 장면이 제일 잘 써져요.
솔직히 인정해야 해요. 영케이님은 막히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붙잡고 있어요.
곧게 뻗는 나무가 둘이나 나란히 선 사주라, 남에게 길을 묻는 걸 어려워해서예요. 그래서 한 곡에 몇 주씩 묶여 있다가 다른 일까지 밀려요.
'조금만 더 붙잡으면 나올 거야' 하고 버틴 밤, 손가락으로 다 못 셀 거예요. 남에게 한 번 들려주면 하루 만에 풀리는 곡도 있어요.
혼자 버틴 시간이 곡을 늦춰요. 이건 영케이님이 고집이 세서만이 아니라, 옆에 같은 나무가 있으면 지기 싫은 마음도 같이 커서예요.
신호는 같은 첫 줄을 세 번째 지울 때예요. 그때 가장 편한 한 사람에게 들려주기, 이거 하나면 돼요.
영케이님 곁에는 곡을 끝까지 듣고 "여기 이 줄이 좋다"라고 한 곳을 짚어 주는 사람이 맞아요. 쉽게 말하면, 칭찬을 크게 하기보다 정확하게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말 한마디면 영케이님은 나머지를 혼자 다 고쳐 와요. 나란히 걸으며 서로 작업을 들려주는 동료도 좋아요.
정확히 짚어 주는 귀가 맞아요. 거리를 둘 사람은 다 듣기도 전에 "요즘 유행은 이런 거야"부터 꺼내는 사람이에요.
그 말을 들으면 영케이님은 내 이야기 대신 남의 모양을 따라 쓰기 시작해요. 나쁜 뜻은 아닐 거예요.
다만 그 곡에는 영케이님 장면이 빠져요. 그런 말은 곡을 끝낸 뒤에만 듣기, 그거면 충분해요.
영케이님은 올해 하고 싶던 말을 아끼지 않고 다 꺼냈어요. 그만큼 비어 보이는 지금이 낯설 수 있어요.
사주로 보면 쓰는 재능이 대표작으로 남을 가능성은 70%예요. 비운 자리에 다음 노랫말이 쌓여요.
다음에 이런 결정 앞에 서면, 결정하기 전에 여기서 한 번 보고 가세요.
이 페이지는 공개된 생년월일로 만든 예시 풀이예요. 본인이 본 결과가 아니고, 부정적인 해석과 논란은 다루지 않아요.사진: K-POPit 티비텐 (핏플랍 포토콜 2026), Wikimedia Commons, CC BY 4.0. 본인, 소속사의 요청이 있으면 바로 내려요. 만든 날 2026-10-29, 규칙 reading-2026.1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