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님 마음이 1년 중 제일 잘 열리는 때는 올겨울 12월이에요.
도화(매력운)는 없어요. 대신 반듯한 사람에게 마음이 기우는 사주인데, 그 글자가 가장 센 때가 한겨울이에요.
만약 김소현이 사주의 민족을 봤다면

배우. 2006년 아역으로 데뷔, '해를 품은 달', '후아유 - 학교 2015', '군주', '달이 뜨는 강', '굿보이'.

도화(매력운)는 없어요. 대신 반듯한 사람에게 마음이 기우는 사주인데, 그 글자가 가장 센 때가 한겨울이에요.
김소현님의 일간(나를 나타내는 글자)은 정화, 초여름 밤에 켜 둔 촛불이에요. 쉽게 말하면, 멀리서 확 타오르기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오래 데우는 사람이에요.
태어난 해와 달 겉에 식신(내가 내놓는 기운)이 둘이나 있어요. 쉽게 말하면, 마음이 쓰이면 말보다 챙겨 주는 손이 먼저 나가요.
사주에 도화는 없어요. 그래서 첫눈에 끌리기보다 지내다 스며드는 쪽이에요.
태어난 날 아래 해수 속에는 정관(나를 바로잡는 기운)이 숨어 있어요. 쉽게 말하면, 말이 반듯하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 마음이 기울어요.
그런데 이 자리가 태어난 달 아래 사화와 정면으로 부딪혀요(충). 쉽게 말하면, 다가가고 싶은 마음과 물러서고 싶은 마음이 같이 와요.
그래서 마음이 열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에요.
2015년 무렵 큰 무대 맨 앞에 서서 새 얼굴로 상을 받았던 일, 거기서 지금 마음의 흐름이 시작돼요. 그해는 타고난 바탕, 태어난 날 자리와 한 무리로 묶인 해였어요.
쉽게 말하면, 일에서는 맨 앞에 서는 법을 일찍 배운 해예요. 그 뒤로 김소현님은 일 앞에서는 늘 먼저 손을 들었어요.
그런데 사람 앞에서는 늘 한 걸음 뒤였을 거예요. 올해는 겁재(나를 밀치는 기운)와 나와 같은 불(화)이 위아래로 센 해예요.
쉽게 말하면, 내 일과 내 또래가 하루를 꽉 채우는 해예요. 촬영이 끝난 밤, 고마웠던 사람에게 보낼 말을 썼다 지웠을 거예요.
'바쁜데 괜히 연락하면 부담스러울까' 싶어서요. 그게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다가가고 싶은 마음과 물러서는 마음이 부딪히는 사주라서예요. 1년 안에 마음이 활짝 열릴 가능성은 73%예요.
그 열쇠는 먼저 한 줄 보내는 연습이에요.
11월은 물(수)이 센 겨울의 첫 달이에요. 물은 김소현님이 마음을 기울이는 반듯한 쪽 글자예요. 쉽게 말하면, 말이 바르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연말 모임 초대가 하나둘 오는데, 피곤하다고 다 미루기 쉬워요. 이달엔 하나만이라도 먼저 가겠다고 답하세요. 연말 모임 하나에 먼저 간다고 답하기, 이게 11월 할 일이에요.
12월은 물(수)이 1년 중 가장 센 한겨울이에요. 쉽게 말하면, 반듯한 사람 앞에서 평소보다 말이 술술 나와요. 그래서 앞으로 1년 중 제일 좋은 달이에요. 송년 자리에서 옆에 앉은 사람과 이야기가 생각보다 길어져요. 이때는 아끼던 말을 꺼내도 어색하지 않아요. 고마웠던 사람에게 먼저 안부 한 줄, 이게 12월 할 일이에요. 가장 빠른 건 12월이에요. 그때를 넘기면 다음은 내년 8월이에요.
봄 두 달은 나무(목)가 센 철이에요. 나무는 김소현님을 돌봐 주는 쪽 글자예요. 쉽게 말하면, 사람을 만나기보다 혼자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져요. 겨울에 가까워진 사람의 연락에 답이 늦어지기 쉬워요. 생각이 길어져도 답장은 짧게라도 먼저 해 두세요. 길게 고민하기 전에 짧게 답하기, 이게 이 봄의 할 일이에요.
초여름 두 달은 김소현님과 같은 불(화)이 가장 센 철이에요. 쉽게 말하면, 일 욕심이 커져서 사람 약속이 자꾸 뒤로 밀려요. 주말 약속을 일 때문에 두 번쯤 미루면 상대는 서운해져요. 김소현님은 바빠서였지만 상대는 마음이 식은 걸로 읽어요. 그래서 앞으로 1년 중 제일 조심할 두 달이에요. 미룰 땐 다음 날짜를 같이 말하기, 이게 이 여름의 할 일이에요.
가을 두 달은 김소현님 사주에 하나도 없던 쇠(금)가 가장 센 철이에요. 쉽게 말하면, 마음을 주고받는 셈이 편안해져서 먼저 다가가기가 한결 쉬워져요. 12월을 그냥 넘겼다면 이때가 다음 기회예요. 먼저 "이번 주에 시간 돼요?"라고 묻는 일이 덜 떨려요. 상대도 그 한마디를 반갑게 받아요. 날짜를 콕 집어 먼저 묻기, 이게 이 가을의 할 일이에요.
김소현님의 무기는 말보다 먼저 움직이는 손이에요. 태어난 달 아래 사화는 제왕(기운이 가장 센 단계)에 있어요.
쉽게 말하면, 마음이 한번 움직이면 누구보다 뜨겁고 꾸준해요. 처음엔 조용해 보여도, 지내다 보면 상대가 지나가듯 말한 간식까지 기억해 두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오래 볼수록 깊어지는 사람이에요. 이건 계산으로만 나오는 자리라 김소현님도 처음 들으실 거예요.
서른이 되는 2029년부터 대운(10년 흐름) 아래쪽에 사주에 없던 쇠(금)가 있어요. 쉽게 말하면, 마음을 주고받는 일이 지금보다 훨씬 편해지는 10년이에요.
그러니 지금 늦다고 조급해할 필요 없어요. 마음은 갈수록 더 쉽게 열려요.
솔직히 인정해야 해요. 김소현님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상대가 먼저 오길 기다려요.
다가가고 싶은 마음과 물러서는 마음이 부딪히는 사주라서 생기는 버릇이에요. 밥 한번 먹자는 말을 미루는 사이, 그 사람은 다른 무리와 먼저 가까워져요.
'나는 원래 낯을 가려서' 하고 넘겼겠지만, 기다리는 동안 자리는 다른 사람이 채워요. 이건 김소현님이 소극적이어서가 아니에요.
반듯한 글자가 속에 숨은 사주라 실수할까 봐 조심스러울 뿐이에요. 신호는 보낼 말을 세 번 넘게 고쳐 쓸 때예요.
그때 고치지 말고 처음 쓴 그대로 보내세요. 두 번 고치면 그냥 보내기, 이것만 연습하세요.
곁에 둘 사람은 먼저 말을 걸어 주되 답을 재촉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은 "편할 때 답해요"라고 말하고 정말로 기다려 줘요.
약속 시간을 지키고, 한 말은 꼭 해내요. 반듯한 쪽에 마음이 기우는 사주라 이런 사람 앞에서 김소현님 마음이 제일 빨리 열려요.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을 곁에 두세요. 거리를 둘 사람은 처음부터 너무 빨리 가까워지려는 사람이에요.
만난 지 얼마 안 돼 "우리 이제 친한 거지?" 하며 확답을 원해요. 그런 속도에 맞추다 보면 김소현님은 오히려 문을 닫아요.
그럴 땐 웃으며 "천천히 알아 가요"라고 말하세요. 내 속도를 존중하는 사람이 오래가요.
김소현님은 일 앞에서 누구보다 먼저 용기를 내 온 사람이에요. 사람 앞에서 한 걸음 늦은 건 마음이 작아서가 아니에요.
그만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에요. 그 마음에 먼저 한 줄만 얹어 보세요.
다음에 이런 결정 앞에 서면, 결정하기 전에 여기서 한 번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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