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님 이상형은 눈에 띄는 사람인데, 진짜 맞는 사람은 친구처럼 편한 사람이에요.
눈길을 끄는 글자는 달 속에, 곁에 둘 글자는 배우자 자리에 따로 있어요. 둘이 안 겹치는 사주예요.
만약 지창욱이 사주의 민족을 봤다면

배우. 2006년 단편 영화 '데이즈'로 데뷔, '웃어라 동해야', '기황후', '힐러', '웰컴투 삼달리'.

눈길을 끄는 글자는 달 속에, 곁에 둘 글자는 배우자 자리에 따로 있어요. 둘이 안 겹치는 사주예요.
지창욱님의 일간(나를 나타내는 글자)은 을(乙), 봄볕 아래 뻗는 덩굴이에요. 쉽게 말하면, 사람 사이를 부드럽게 타고 오르는 사람이에요.
태어난 달 오(午) 속에 편재(크게 굴리는 기운)가 숨어 있어요. 쉽게 말하면, 눈길은 밝고 활달한 사람에게 먼저 가요.
그런데 일지(배우자 자리) 묘(卯)는 나와 같은 나무, 비견(나와 같은 기운)이에요. 쉽게 말하면, 곁에 오래 둘 사람은 친구처럼 편한 사람이에요.
사주에 흙(토)이 하나도 없어서 생활을 받쳐 줄 사람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상형과 맞는 사람이 다르게 생겼어요.
2014년 무렵,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나라 밖에서까지 얼굴이 알려졌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해 아래 오(午)는 태어난 달 아래와 같은 글자예요.
쉽게 말하면, 밝고 화려한 쪽으로 눈길이 가는 자리가 일에서 크게 꽃핀 해예요. 이건 계산으로만 나오는 자리라 지창욱님도 처음 들으실 거예요.
그래서 지창욱님 눈은 늘 밝게 빛나는 사람 쪽으로 먼저 가요. 마음이 먼저 간 쪽도 눈에 띄는 사람이었을 거예요.
무대 위처럼 반짝이고, 말이 시원하고, 어디서든 시선을 모으는 사람이요. 그런데 그런 사람 곁에서는 지창욱님이 자꾸 무대에 선 기분이 들어요.
'오늘도 멋있어 보여야 하는데' 싶어서 쉬는 날에도 긴장했을 거예요. 그게 지창욱님 탓이 아니에요.
이상형과 맞는 사람은 따로 있어요.
이번 달은 무술월이에요. 2018년과 같은 글자라, 사주에 없던 흙이 위아래에 서고 태어난 해, 달, 날과 다 손을 잡아요. 위아래가 다 정재예요. 쉽게 말하면, 생활을 같이 받쳐 줄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 달이에요. 늘 곁에 있던 사람의 차분한 한마디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장면이 그려져요. 네 칸 중 제일 좋은 때예요. 그러니 이번 달 안에 그 사람에게 먼저 밥을 청하세요.
올해 병오년은 표현하는 힘(불)이 넘치는 해예요. 사주에 이미 불이 셋이라 말과 표정이 평소보다 앞서요. 쉽게 말하면, 반짝이는 사람에게 눈이 먼저 가고 마음도 빨리 달아올라요. 연말 모임에서 처음 본 사람과 늦게까지 이야기하고 다음 날 머쓱해지는 장면이 그려져요. 네 칸 중 제일 조심할 때예요. 이 두 달엔 마음이 달아올라도 세 번은 만나 보고 정하세요. 서두르지 않으면 이 열기는 일에서 빛나요.
서른아홉부터 마흔여덟까지는 임인 10년이에요. 위 임(壬)은 사주에 없던 물(수)이고 정인(나를 돌보는 기운)이에요. 쉽게 말하면, 나를 챙겨 주는 사람의 말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10년이에요. 다만 아래 인(寅)은 2022년처럼 태어난 달과 손을 잡아서, 반짝이는 쪽에도 계속 눈이 가요. 그래서 고를 땐 같이 있을 때 숨이 놓이는지 보세요. 이 잣대 하나면 이 10년은 단단해요.
마흔아홉부터는 신축 10년이에요. 위 신(辛)은 사주에 없던 쇠(금), 아래 축(丑)은 없던 흙이에요. 쉽게 말하면, 일에서 책임질 자리가 늘고 사람을 보는 눈도 차분해지는 10년이에요. 반짝이는 사람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먼저 보이는 장면이 그려져요. 그러니 지금부터 맞는 사람의 잣대를 적어 두세요. 그때 그 메모가 길잡이가 돼요.
지창욱님의 무기는 태어난 해와 달 위의 식신(내가 내놓는 기운)과 상관(내가 터뜨리는 기운)이에요. 쉽게 말하면, 웃음과 말로 처음 본 사람의 긴장을 금방 푸는 사람이에요.
배우자 자리도 나와 같은 나무라, 누구와도 친구처럼 지내는 반전 다정함이 있어요. 처음 간 모임에서 낯선 사람 이름을 제일 먼저 외워 부르는 장면이 그려져요.
처음 본 사람도 금방 마음을 열어요. 이 무기는 알아보는 눈으로 쓸 때 커져요.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 중에 오래 볼 사람이 이미 있을 수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같이 있을 때 시간이 빨리 간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답은 가까운 데 있는 경우가 많아요.
솔직히 인정해야 해요. 지창욱님은 반짝이는 사람에게 눈이 가면 곁에 있는 사람을 잘 못 봐요.
태어난 달 오(午) 속 편재(크게 굴리는 기운)가 눈길을 끌어서, 화려한 쪽이 먼저 보여요. 그 사이 늘 먼저 안부를 묻던 사람의 연락이 뜸해진 적이 있었을 거예요.
'저 사람이랑은 얘기가 잘 통할 거야' 하고 확신한 적, 한두 번이 아니죠. 눈에 띄는 사람이 맞는 사람은 아니에요.
이건 지창욱님 눈이 높아서가 아니에요. 사주에 불이 많고 흙이 없어서, 밝은 쪽에 먼저 끌리는 구조라서예요.
신호는 처음 본 사람이 하루 종일 생각날 때예요. 그런 날은 늘 곁에 있던 사람에게 먼저 안부를 보내세요.
곁에 둘 사람은 지창욱님 일정을 묻고 먼저 챙겨 주는 사람이에요. 사주에 없는 흙이 채우면 좋은 기운이라, 생활이 단단한 사람이 맞아요.
쉽게 말하면, 화려한 말보다 약속 시간을 지키는 사람이에요. 바쁜 날 '밥은 먹었어요?' 한 줄을 보내 주는 사람이 단단한 안식처예요.
생활을 받쳐 주는 사람을 고르세요. 거리를 둘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만날 때마다 더 반짝여야 하는 자리로 지창욱님을 데려가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과 있으면 쉬는 날에도 무대에 선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계속 볼 사이라면 둘만 조용히 만나는 날을 따로 정해 두세요.
쉬는 날은 조용한 사람과 보내세요.
지창욱님은 누구에게나 먼저 웃어 주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반짝이는 사람에게 눈이 가는 것도 자연스러워요.
진짜 맞는 사람을 알아볼 가능성은 79%예요. 이번 겨울엔 곁에 있는 사람도 한 번 보세요.
다음에 이런 결정 앞에 서면, 결정하기 전에 여기서 한 번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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