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님은 반짝이는 사람에게 눈이 가지만, 오래 편한 건 조용히 기다려 주는 사람이에요.
이상형은 태어난 달의 봄꽃 자리에 있고, 진짜 맞는 사람은 내 바로 아래 자리에 따로 앉아 있어요.
만약 차은우가 사주의 민족을 봤다면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2016년 데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과 '여신강림'.

이상형은 태어난 달의 봄꽃 자리에 있고, 진짜 맞는 사람은 내 바로 아래 자리에 따로 앉아 있어요.
차은우님은 신(辛), 잘 다듬은 보석 같은 글자로 태어났어요. 보석에게 나무(목)는 내가 챙기고 아끼는 사람 자리예요.
그 나무가 태어난 달 아래 묘(卯)에 편재(크게 굴리는 기운)로 앉아 있어요. 쉽게 말하면, 사람 많은 자리에서 밝게 웃는 사람에게 눈이 먼저 간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매일 곁에 있는 일지(배우자 자리)에는 따뜻한 흙 미(未)가 앉아 있어요. 미 속에는 편인(나를 비트는 기운)이 들어 있어요.
쉽게 말하면,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있어야 숨이 쉬어지는 사람이에요. 이 미가 태어난 해의 축(丑)과 부딪혀서, 어릴 때 그린 사람과 지금 편한 사람이 갈라져요.
그래서 내 조용한 시간을 기다려 주는 사람이 진짜 맞는 사람이에요.
아까 2014년 그 자리, 거기서 이번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해 오(午)가 일지(배우자 자리)의 미(未)와 짝을 지으면서 차은우님이 처음 새 문을 열었어요.
올해 병오년에 그 오가 다시 와서 미와 또 짝을 지어요. 쉽게 말하면, 처음 마음먹던 그때처럼 사람에게 마음이 쉽게 움직이는 해예요.
요즘 차은우님 눈에는 밝게 웃는 사람이 먼저 들어와요. 그런데 그 웃음 곁에서 내 조용한 시간을 어떻게 지킬지가 마음에 걸려 있어요.
이건 계산으로만 나오는 자리라 차은우님도 처음 들으실 거예요.
올해는 그해의 오(午)가 일지의 미(未)와 짝을 짓는 해예요. 남은 두 달은 사람에게 마음이 쉽게 가요. 밝게 웃어 주는 사람에게 말 한마디가 더 하고 싶어져요. 이때는 먼저 짧게 안부 한 줄만 보내고 답을 기다려 보세요.
겨울은 물(수)이 세지는 철이에요. 지금 10년 흐름인 경자의 자(子)도 물이라, 하고 싶은 말이 평소보다 많아져요. 그 말을 한꺼번에 쏟으면 상대가 따라오기 바빠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 셋 중 하나만 꺼내 보세요.
봄은 차은우님에게 꼭 필요한 나무(목)가 가장 센 철이에요. 쉽게 말하면, 마음에 드는 사람과 가까워지기 제일 쉬운 석 달이에요. 밝은 사람과 오래 있어도 덜 지쳐요. 이때 낮에 같이 걷는 약속 하나를 잡아 보세요.
여름은 차은우님을 조이는 불(화)이 센 철이에요. 일정이 많아지고 혼자 있을 시간이 확 줄어요. 지치면 밝은 사람의 웃음도 시끄럽게 들릴 수 있어요. 일주일에 저녁 하루는 혼자 쉬는 날로 정해 두세요.
가을은 차은우님과 같은 쇠(금)가 단단해지는 철이에요. 흐리던 마음이 분명해지고, 누가 편한 사람인지 정리가 돼요. 이때 정한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아요. 그러니 마음을 정하기 전에 한 번 더 만나 보기를 해 보세요.
차은우님은 밝은 사람에게 끌리면서도 그 사람을 끝까지 지켜보는 눈이 있어요. 태어난 날의 12운성(기운의 세기 단계)은 한창때를 지나 차분해진 단계예요.
쉽게 말하면, 들뜬 자리에서도 한 발 떨어져 사람을 본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첫눈에 끌려도 서두르지 않아요.
처음 세 번 만날 때는 그 사람이 남의 얘기를 어떻게 듣는지 봐 두세요.
밝은 사람 곁에 있으면 차은우님은 그 웃음에 맞춰 더 밝게 굴어요. 일지의 미(未)와 태어난 해의 축(丑)이 부딪혀서, 겉과 속의 속도가 달라져요.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귀찮아져요. 상대는 이유를 몰라 서운해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지치기 전에 쉬는 날을 미리 말해 두세요. "주말 하루는 혼자 쉬어야 해" 한마디면 충분해요.
곁에 두면 좋은 사람은 잘 웃으면서도 차은우님 혼자 시간을 기다려 주는 사람이에요. 답이 늦어도 '쉬고 있구나' 하고 넘겨 주는 사람이요.
거리를 둘 사람은 매일 같이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이에요. 처음엔 다정해 보여도, 차은우님은 금방 숨이 차요.
그래서 웃음과 기다림이 같이 있는 사람을 곁에 두세요.
차은우님이 밝은 사람에게 끌리는 건 그 웃음이 나를 데워 주기 때문이에요. 혼자 쉬는 시간을 찾는 것도 이상한 게 아니에요.
이상형과 진짜 맞는 사람이 한 사람에게 겹칠 사주로 본 가능성은 68%예요. 쉬는 날을 먼저 말하는 것, 그거 하나면 둘이 같이 와요.
다음에 이런 결정 앞에 서면, 결정하기 전에 여기서 한 번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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